T검정고시

2027학년도 기준

검정고시로 대학 가는 법

검정고시 합격 이후의 대입 전략을 다룹니다. 대학별 내신 환산, 수시에서 쓸 수 있는 전형, 정시에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까지 최신 모집요강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세 가지

검정고시로 대학에 가는 것은 가능합니다. 2026학년도에 주요 10개 대학에 입학한 검정고시 출신자는 824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2.0%였고, 10년 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헌법재판소도 2017년에 수시에서 검정고시 출신자의 지원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갈 수 있다”와 “조건이 같다”는 다릅니다. 이 사이트가 가장 먼저 말하려는 것은 유리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수시 6장이 6장이 아니다

연세대 교과 추천형은 요강에 검정고시 제외를 명시했고, 고려대·서강대 추천전형은 지원자격이 고3 재학생입니다. 쓸 수 있는 칸부터 세어야 합니다.

만점도 3등급이다

명지대는 검정고시 100점을 3등급으로 환산합니다. 2024학년도까지는 2등급이었는데 한 등급 내려갔습니다. 환산이 유리해지는 방향으로 바뀌는 일은 드뭅니다.

정시도 예전 같지 않다

상위 15개대 중 7곳이 정시에 학생부를 반영합니다. 서울대는 교과평가를 도입한 2023학년도에 정시 합격자 중 검정고시 비율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은 계속 늘고 있다

2027학년도 수능 지원자 551,864명 가운데 검정고시 출신은 22,767명으로, 1995학년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졸업생까지 합치면 196,473명(35.6%)으로 2004학년도 이후 23년 만의 최대치입니다.

학년도수능 접수자 중 검정고시비율
202315,4883.1%
202418,2003.6%
202520,1093.8%
202622,3554%
202722,7674.1%

주요 10개 대학 입학생 중 검정고시 출신도 2017년 328명에서 2026년 824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요는 커지는데 정보는 오래된 블로그 글에 흩어져 있습니다. 대학별 환산표가 한 해 만에 바뀌어도 그 변화가 반영되지 않은 글이 검색 상위에 남아 있는 것이 이 분야의 기본 상태입니다.

그래서 무엇부터 하면 되는가

순서는 단순합니다. 내 검정고시 점수가 대학별로 어떻게 환산되는지 확인하고, 그 환산값으로 쓸 수 있는 전형을 가린 다음, 남는 카드에 맞춰 수능 준비의 비중을 정하는 것입니다.

두 개의 도구

내신 환산 계산기에 과목별 점수를 넣으면 확인된 대학의 환산표에 바로 대입해 줍니다. 계산은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이뤄지고 점수는 저장되지 않습니다.

지원 가능 전형 진단은 다섯 문항으로 교과·학종·논술·정시 각각이 나에게 열려 있는지 가려 줍니다.

전체 지도

이 사이트가 지키는 것

학년도를 반드시 적습니다. 대학별 지원자격과 환산표는 매년 바뀝니다. 날짜 없는 정보는 틀린 정보와 구별되지 않습니다.

불리한 사실을 먼저 씁니다. 검정고시도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하는 글은 이미 많습니다. 만점이 3등급으로 환산된다는 것, 논술도 인하대처럼 막힌 곳이 있다는 것을 먼저 말합니다.

자퇴를 권하지 않습니다. 이미 검정고시를 택한 분이 주된 독자입니다. 아직 재학 중이라면 자퇴 판단 쪽을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것

검정고시 출신도 대학에 갈 수 있나요?
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 모집요강은 지원자격에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포함'을 명시합니다. 2026학년도에 주요 10개 대학에 입학한 검정고시 출신자는 824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2.0%였습니다. 헌법재판소도 2017년에 수시에서 검정고시 출신자의 지원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지원할 수 있다는 것과 조건이 같다는 것은 다릅니다.
검정고시 출신이라고 대학에서 불이익을 받나요?
합격 이후의 학사 운영에서 검정고시 출신자를 다르게 대우하는 제도는 없습니다. 불리함은 입시 과정에서 생깁니다. 학생부가 없어 학생부교과전형의 환산이 불리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낼 서류가 제한되며, 일부 전형은 지원자격에서 아예 배제합니다.
언제부터 대입 준비를 시작해야 하나요?
검정고시 합격 직후입니다. 대학별 전형계획은 전년도 4~5월에 나오고, 이때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무엇인가'가 결정됩니다. 원서 접수 두 달 전에 알아보기 시작하면 전략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학종을 고려한다면 기록을 남기는 일 자체를 합격 직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근거

2026-09-15 확인. 대학별 지원자격과 환산 방식은 학년도마다 바뀝니다. 최종 확인은 해당 대학 모집요강으로 하세요.